증권
빵집도 잘 안된다…年2천개씩 사라져
입력 2020-10-18 18:07 
우리나라 국민의 빵 소비량은 늘었지만 베이커리 전문점 폐업은 매년 2000곳 이상 발생하는 등 베이커리 업황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금융그룹이 다섯 번째 자영업 시리즈로 내놓은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18년 21.3g으로 약 17% 증가했다. 하지만 베이커리 전문점은 최근 3년(2017~2019년)간 매년 2000곳 이상 폐업했다. 특히 3년 미만 업체가 폐업한 비중이 47.6%를 차지했다. 높은 인건비와 매장 간 치열한 경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베이커리 전문점 영업이익률은 15%로 커피전문점(21.6%)이나 치킨전문점(17.6%)과 비교해서도 낮았다.
[김유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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