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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날이 장날’ 이수근→나태주, 완판 위해 열정 폭발…웃음 폭탄 터졌다
입력 2020-10-18 11:55 
‘보는날이 장날’ 장터 팀 트롯둥이 팀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 캡처
‘보는날이 장날 장터 팀과 트롯둥이 팀이 열정을 다해 깻잎과 인삼 판매를 했으나 아쉽게 완판을 하지 못해 벌칙을 수행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이하 ‘보는날이 장날) 4회에서는 장터 팀 이수근, 양세찬, 이진호, 이연복 셰프와 트롯둥이 팀 박현빈, 나태주, 조명섭이 충남 금산의 특산물 인삼과 깻잎을 완판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며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안겼다.

이날 방송된 4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충남 금산의 인삼, 깻잎 농가를 찾은 장터지기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공적인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특수효과 찬스를 놓고 벌이는 게임부터 완판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출연진들의 고군분투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 것.

먼저 깻잎 밭을 찾은 장터 팀과 트롯둥이 팀은 품질 좋은 깻잎을 선별하는 방법을 배운 뒤 수확에 나섰다. 따사로운 가을볕과 푸른 밭의 풍경 속에서 큼직한 깻잎을 따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전했다.


이어 라이브 커머스 완판 신화를 견인한 ‘특수효과 찬스를 놓고 벌인 게임에서 지역민이 대활약을 펼쳤다. 헤드셋에서 나오는 이진호의 ‘농번기랩을 듣고 원곡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새색시 단어를 듣고 엉뚱한 단어를 외쳐 이수근의 눈물을 쏙 빼놓으며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대망의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각각 인삼과 깻잎을 맡은 장터 팀과 트롯둥이 팀이 충남 금산 현장에서 총 1000개의 박스 판매에 도전했고, ‘보는날이 장날 본 방송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로가 열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장터 팀은 인삼 탈을 쓴 지역민과 인삼 찌푸리지 말아요~ 금산에 인삼 있어요~”를 외치며 버라이어티한 판촉에 나섰고, 트롯둥이 팀은 단독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하며 접속자 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연복 셰프는 인삼과 깻잎을 활용하면서도 간단한 레시피를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입맛을 겨냥한 인삼주스는 장터 팀의 탄성을 자아냈고, 빵에 발라 먹는 깻잎 페스토는 마늘, 잣, 땅콩버터, 두반장까지 한식과 양식의 독특한 조합으로 트롯둥이 팀부터 70대 지역민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에는 목이 쉴 정도로 트롯을 열창한 트롯둥이 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 팀 모두 현장 물량을 완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벌칙으로 주어진 ‘좀비 분장 홍보 영상이 공개돼 끝날 때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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