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도제약, 카자흐스탄에 진단시약 수출
입력 2020-10-16 16:38 

강원 춘천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청도제약(대표 김성진)이 카자흐스탄에 10년간 1500만 달러 규모의 진단 시약을 수출한다.
16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청도제약은 강원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K제약회사와 이 같은 내용의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개막한 GTI 박람회는 18일까지 온라인을 치러진다. 박람회 기간 50여개국 바이어와 강원지역 296개 기업이 참여한다.
청도제약은 2007년 춘천으로 이전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현재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과 미국, 브라질, 호주, 아프리카 등에 진단 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김성진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마케팅 활동 제약, 물류비 상승, 해외 현지 프로젝트 지연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강원도와 춘천시 및 진흥원의 물류비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가 등이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유지욱 진흥원장은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해외 현지 판촉행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