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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텔레콤, 3분기 실적 기존 추정치 웃돌 전망"
입력 2020-10-16 08:56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16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363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우리의 기존 추정치를 9.8%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갤럭시노트20 출시 효과로 인해 5G 순증 가입자가 9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선 사업에서는 티브로드가 온기 반영됐고, IPTV 가입자 증가와 VOD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우려했던 보안과 커머스 사업도 점차 회복하고 있으며, 11번가의 경우 소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8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들어 5G 가입자 증가폭이 가팔라지고 있고, 4분기에는 아이폰 출시로 인해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로 인해 IoT로 인한 ARPU 희석 효과는 반감돼 매출 성장과 동시에 ARPU 지표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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