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동군, 8월 호우 때 쓸려간 섬진강 재첩 서식지 복원사업
입력 2020-10-15 09:50  | 수정 2020-10-22 10:04

경남 하동군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때 바다로 쓸려가 축소된 섬진강 내 재첩 서식지를 복원하고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재첩 이식사업을 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군은 하상 정비를 계획하는 하동읍 섬진강 신비어업계 업무구역에서 채취한 1.2㎝ 내외의 어린 재첩 11t을 하동읍 광평리 섬진강 상류로 이식합니다.

군은 이식한 재첩이 정착하고 서식량이 증가할 때까지 재첩 채취행위를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경찰과 불법 어업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첩 서식지 확대를 위해 이식수면 경계 표시와 안내 깃발을 설치, 내년 4월 말까지 재첩 채취금지 등 수면 관리에 적극 동참합니다.

하동군 관계자는 "재첩 이식사업이 자원 증대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예산을 늘려 재첩 서식지를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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