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적 스마트도시 건설"…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시동
입력 2020-10-15 09:20  | 수정 2020-10-15 10:18
【 앵커멘트 】
경남 창원 마산 앞바다를 메워 만든 64만 m2의 인공섬이 오랜 논란 끝에 개발방향을 잡았습니다.
공공성과 수익성을 살린 해양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건데, 내년 상반기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 앞바다에 조성한 축구장 90개 크기의 인공섬입니다.

매립 공사는 마무리됐지만, 17년째 개발방향이 잡히지 않아 속앓이의 대상이었습니다.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논란만 무성했던 겁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구체적인 개발방향이 나왔습니다.


전체 부지의 68%는 공공 개발 구역인데 현대 미술관, 4차 산업과 연계한 연구소, 혁신타운이 들어섭니다.

나머지 32%는 3,400억 원대의 사업비 회수를 위해 상업시설을 짓게 됩니다.

▶ 인터뷰 : 허성무 / 경남 창원시장
- "전시 컨벤션이나 호텔, 주거형 호텔, 일부 오피스텔, 주거 용도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조화롭게 잘 짜 올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된다면 홍콩에 못지않은 창원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성무 / 경남 창원시장
- "과연 창원시가 이런 국가적 사업들을 유치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을 하라고 시장이 있습니다.

창원시는 다음 달 민간 공모를 시작해 오는 2022년 공공 부문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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