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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오늘(14일) 유튜버 김용호 고소
입력 2020-10-14 13: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이근 전 대위가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다.
법무법인 한중 측은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근 대위는 이날 오전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근은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김용호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UN(유엔) 근무 사실을 허위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 서류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는 지난 11일 영상을 통해 이근 대위의 UN 경력이 허위라고 폭로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이근 대위가 UN여권을 공개하며 반박,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근 대위는 SNS를 통해 UN 경력이 가짜라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해명했다.
이근의 해명에도 김용호는 13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UN 경력에 거듭 의문을 표했다. 김용호는 이근의 UN 근무 이력에 대해 "UN 사람을 통해 접속해봤다. 검색해도 안나온다고 하더라. 외주사, 계약직, 보안직원 등 말이 많다. 본인정보인데 본인이 증명해라"고 주장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인성 문제 있어?', '○○는 개인주의야'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유명해졌다. 최근 MBC '라디오 스타', SBS '집사부일체', JTBC '장르만 코미디'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핫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채무 논란, 가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 전력, 폭행 전력 등이 잇따라 터지며 연일 구설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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