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신혼부부 특공 30%, 소득기준 완화…무주택 신혼 92%가 청약자격"
입력 2020-10-14 07:54 
부동산시장 점검 장관회의 주재하는 홍남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10.14 kimsdoo@yna.co.kr (끝) <저작권자(c)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물량의 30%는 소득기준을 20~30%포인트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맞벌이 가구 등 더 많은 실수요 계층이 내집 마련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신혼부부 특공에 대해 "공공·민영주택 모두 특공 물량의 70%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 기준을 유지하되 나머지 30%는 소득기준을 20~30%포인트 수준 추가 완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무주택 신혼가구 약 92%가 특공 청약 자격을 갖게 되며 기존 신혼부부 자격대상 가구 대비 공공분양은 8만1000가구, 민영은 6만3000가구에 특공기회가 신규 부여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홍 부총리는 부연했두ㅏ.
생애 최초 특공과 관련해서는 "특공 물량 중 70%는 현행 기준(공공 100%, 민영 130%)을 유지하되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을 30%포인트 수준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dn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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