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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 눈앞에 온 이정후
입력 2020-10-13 14:34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KBO리그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정후는 11일까지 132경기에 출장해 515타수 173안타를 기록했다. 이 중 2루타가 무려 46개다. 전체 안타의 약 27%를 2루타로 기록했다.
역대 KBO리그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은 2018년 한화 이글스 호잉이 기록한 47개다. 이정후는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가 2003년 KIA타이거즈에서 기록한 시즌 최다 2루타 공동 3위 기록(43개)을 넘어, 2016년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현 KIA)의 2위 기록(46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앞으로 2개의 2루타만 추가하면 KBO리그 새로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17년 데뷔 첫 해 29개의 2루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2018년 34개, 지난 시즌 31개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장타력이 크게 오르며 처음으로 40개를 넘어섰다.
올 시즌 현재 KBO 리그에서 2루타를 4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하며, 남은 8경기에서 4개의 2루타를 추가할 경우 최다 신기록과 함께 KBO리그 사상 첫 시즌 50. 2루타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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