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대통령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추가…지원 아끼지 않겠다"
입력 2020-10-13 13:33  | 수정 2020-10-20 14:06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을 확대 발전시키는 동시에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뜻이다.
지난달 3일 당정청과 금융권 인사들과 함께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40일 만에 당정청 인사 및 전국 시도지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2차 회의를 연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총 투자 규모 160조원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원 이상이 지역 단위 사업으로 알려졌다.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지역에서의 한국판 뉴딜 구현 ▲지역 주도 창의적 발전 모델 창출 ▲기존 국가균형정책과 연계한 완성도 높은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을 포함해 지역의 창의적 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