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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붕괴` 다저스, 애틀란타에 패배 [NLCS1]
입력 2020-10-13 12:31 
오스틴 라일리는 9회 결승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 LA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 첫 판을 내줬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1-5로 졌다.
9회 순식간에 균형이 무너졌다. 블레이크 트레이넨, 제이크 맥기 두 명의 불펜 투수가 난타를 허용했다.
먼저 마운드에 올라온 트레이넨이 첫 타자 오스틴 라일리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이어 1사 2루에서 마르셀 오즈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허용했다.
맥기가 구원 등판했지만, 불을 끄지 못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오지 알비스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전까지는 팽팽했다. 애틀란타가 1회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가자 5회말 다저스가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진행됐다. 기회는 애틀란타가 더 많았다. 6회와 선두타자가 나갔고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6회에는 브루스다 그라테롤, 8회에는 빅터 곤잘레스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9회는 달랐다.
애틀란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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