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화군 화투 모임' 포함 인천 주민 5명 확진
입력 2020-10-13 12:23  | 수정 2020-10-20 13:04

인천시는 강화군 화투 모임에 참석한 주민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강화군 주민 73살 여성 A씨 등 2명은 지난 추석 연휴 직전 열린 화투 모임에 참석한 뒤 각각 그제(11일)부터 어제(12일)까지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이 화투 모임에서 인천 939·945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강화군 주민 91살 남성 B씨는 인천 945번 확진자와 동거하는 시아버지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하던 중 그제(11일) 기침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2차 검사를 받고 어제(1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화투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 7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확진자인 미추홀구 주민 20살 여성 C씨와 서구 주민 68살 남성 D씨는 각각 동두천 27번 환자와 광주광역시 497번 환자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어제(12일) 각 거주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추가 확진자 5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0시 기준 9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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