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김정은, 코로나 막는다고 총살하더니 마스크는?"
입력 2020-10-13 11:18  | 수정 2020-10-20 12:04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오늘(13일) 북한의 '노(NO) 마스크' 열병식을 언급하며 "김정은 기분대로 마스크를 쓰느냐 여부가 결정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대집단체조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리고 "김정은의 방역 개념이 제로임을 입증하는 사진"이라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코로나는 무증상 감염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라며 "체크해서 무증상이 나오더라도 코로나 보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 저런 무모한 노마스크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진을 보면 뒷줄의 군중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앞줄에 밀집한 채 서 있는 김 위원장과 고위층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와 달리 새벽 열병식에선 군중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참가 주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벗고 울고 손뼉 치고 소리 지르고 했다"고 하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막는다고 사람을 총살하고 불태우기까지 하니 북한 주민들이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모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김정은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라고 했는데 북녘 동포나 제대로 사랑하고 챙기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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