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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친오빠 “금고 도난, 경찰 비난 의도 NO…범인 괘씸해 공개 결정”
입력 2020-10-13 11:17 
故 구하라 오빠 구호인 금고 도난 CCTV 공개 사진=구호인 인스타그램
故 구하라의 친오빠가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분노했다.

고인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금고 도난에 관련해서 사실과 다른 오보 기사들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 일이 있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 항상 붙어있을 순 없다. 어느 순간 금고가 사라져 CCTV를 통해 도둑맞은 걸 알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를 떠올린 故 구하라의 친오빠는 ‘구하라법에 집중하던 상황이었다. 기사화 안 하고 범인만 조용히 잡을 생각으로 서울에 있는 동생 후배에게 전화해 경찰에 의뢰하였다”라며 기간이 한 달 이상 지나 주변 CCTV가 확인이 불가능했고, 내가 운이 나빴고 도둑들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경찰을 비난하자고 기사화 한 게 아니다. 다만 이 사실을 밝힌다고 동생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리 후드를 뒤집어 쓰고 마스크를 쓴다고 한들, 지인이면 누군지 알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범인은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괘씸하고 화가 많이 나서 제보 받는 식으로 기사화하기로 했다”라며 동생 후배가 우리와 성이 같다고 사촌이라고 기사 나오고 나를 연상케 하는 제목으로 어그로 끌어 조회수 올리는 기사들 보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친오빠는 단지 괘씸한 범인을 잡고자 제보를 받고 많은 분들께 도움을 구하고자 한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1월 14일 故 구하라의 금고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용의자는 면식범으로 추정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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