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추석 가족모임발, 교회 수련회로 번져…총 27명 확진
입력 2020-10-13 09:23  | 수정 2020-10-20 10:04

추석 연휴 때 모였던 대전 친인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산이 교회 수련회로도 번졌습니다.

오늘(1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유성구 봉명동 거주 20대 남성 2명(대전 409·41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8∼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 다녀왔는데, 수련회 참석자 70명가량 가운데 이들 2명과 전북 전주에서 온 참석자 1명(전주 54번)이 확진됐습니다.

수련회에는 추석 연휴이던 지난 3일 함께 모여 식사한 뒤 10∼11일 잇따라 확진된 친인척 7명 가운데 딸 부부(대전 387·388번)도 참석했습니다. 남편이 전북 전주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회 수련회에서 3명이 더 감염됨에 따라 이 친인척 추석 모임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손자가 다닌 어린이집 원생·교사와 그 가족 등 15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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