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양광에너지 급증에 골드만삭스 "이제 은의 시대가 올 것"
입력 2020-10-13 09:16  | 수정 2020-10-20 09:36

골드만삭스가 태양광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은'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분석가 미하일 스프로기스는 "은은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중심인 글로벌 인프라 경기 부양의 '확실한 수혜자'로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태양광 투자는 18%에 이르는 은의 산업 수요와 10%에 이르는 은의 총 수요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초 은에 대한 순매수 전략을 주도한 뒤 은 가격이 50% 급등하기 직전 목표가인 30달러를 달성한 뒤 거래를 중단했다.

그는 "이제는 은이 24달러에 달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태양광이 기록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거래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향후 미국과 중국 양국의 태양광 성치 강화 계획으로 태양광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의 주식 분석가들은 친환경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전 세계 태양광 설비가 50% 증가할 것이라고 기본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전망했다.
13일 기준 은의 시세는 25.23달러이며 지난 3월 11.73달러까지 떨어졌던 시세가 크게 폭등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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