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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눈물 "코로나19 상황 억울…희망 전달됐기를"
입력 2020-10-10 2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팬들을 만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6월 14일 열렸던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이후 4개월 만. 이날 방탄소년단 지민은 마지막 앙코르 무대를 마친 뒤 비대면으로 팬들을 만난 데 대한 깊은 아쉬움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민은 "앙코르 공연 할 때부터 사실 약간 집중이 너무 안 됐다"며 울먹였다. 지민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데 공연 준비하기 전에 억울함도 많았던 것 같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여러분과 이렇게 즐기고 싶었는데 왜 이런 걸 못 하나 하고 억울했던 것 같다. 그런데 멤버들이 앵콜 때 너무 즐겁게 뛰어 노는 걸 보며 그 때부터 집중이 잘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여러분들을 이렇게 보게 돼 행복하고, 솔직히 집중을 많이 못 해서 여러분께 집중했던 만큼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 여러분은 화면 너머로도 우리에게 희망을 다 보내주신 것 같고, 다 전달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가 보여드리려 준비한 것들이 여러분께 다 전달됐을 지 모르겠지만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늘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당초 이번 공연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예정했던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BTS MAP OF THE SOUL ON:E에는 방방콘 The Live보다 8배 많은 제작비가 투입돼 차원이 다른 무대로 꾸며졌다. 총 4개의 대형 무대를 통해 다양한 분위기의 퍼포먼스가 펼쳐진 가운데, 공연은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은 11일 오후 4시 한 차례 더 꾸며진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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