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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결승타’ 김호은 “집중력 가지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 [MK톡톡]
입력 2020-10-10 17:19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 7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LG 김호은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대타 김호은(28)의 결승타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반면 NC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6회까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 꽁꽁 막혔던 LG는 7회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0의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이가 김호은이다. 김호은은 1사 만루 상황인 정주현 타석에 마운드에 올라 루친스키를 상대해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우전 적시타로 만들어 주자 1명을 불러들였다. 김호은은 자신의 역할을 마친 뒤 대주자 구본혁과 교체됐다.
루친스키는 적시타를 맞고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내려갔고, LG 타자들이 NC 불펜을 두들겨 4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김호은은 중요한 찬스에서 믿고 내보내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존에 비슷하게 들어오면 타이밍이 늦지 않게 준비했는데, 운좋게 타이밍이 맞았고 결과가 좋았다”고 결승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순위 경쟁 중인데 내가 맡은 역할 대타로 나갔을 때 집중력을 가지고 팀 승리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호은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6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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