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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앞두고 글로벌 기부 물결...`선한 연향력의 나비효과`
입력 2020-10-10 16: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생일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다채롭고 의미있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민의 선한 연향력이 팬들의 기부로 돌아오는 선순환이다.
먼저 아랍의 지민 팬베이스 '아랍 지민(Arab Jimin)'의 연이은 기부 행보가 화제다. 생일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아랍 지민은 지난 3일 생일 프로젝트 파트2 '지민이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힐링이 되자'를 발표하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감을 주며 더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천사 지민'처럼 우리의 도움은 생명을 구하고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지민의 소중하고 진실한 모습을 반영하고 지민의 특별한 생일선물로 우물을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의미를 기억할 수 있도록 지민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물을 선물한다"며 이집트에 우물을 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랍 지민'은 지난 5일에도 생일 프로젝트 파트3 '함께, 우리는 회복할 것이고 앞으로 더 잘 구축할 것이다' 를 통해 "이 (코로나)대유행이 종식되기 위해서는 함께 모여 노력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또 힐링요정 지민의 영향력을 되새기며 "우리는 코로나와 싸움에서 세계보건기구를 지원하는 UNDP(유엔개발계획)에 지민을 기리기 위해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어 '아랍 지민'은 9일 생일 프로젝트 파트 5.'세대를 넘어서는 영향'에서 "가장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지민이의 따뜻한 마음에 영향을 받아 바다 거북을 입양해 그의 이름으로 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에 기부를 했다. 바다 거북이 역사를 통해 장수했던 것처럼, 우리는 지민의 이름이 몇 세대에 걸쳐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터키 아미들은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자선활동을 하는 지민의 26세 생일을 기념해 자선사업을 시작했고, 72명의 학생들에게 1년 교육비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터키 지민 팬들은 "앞으로도 지민이가 우리 삶에 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사람들의 삶에 빛을 비추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

또 중국 팬베이스 '라루나 지민(LaLuna Jimin)'은 "지민이 생일을 위해 다가오는 추운 겨울에 길 잃은 동물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100kg의 먹이를 방랑동물보호협회에 기부했다.
마지막으로 팬베이스 지문(JiMoon)은 지난 4일 지민 생일을 위한 4번째 생일 프로젝트로 유니세프에 기부를 진행하며 "지민은 천사이고 기부활동을 해 온 지민의 선한 영향력으로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유니세프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3일 지민의 26번째 생일을 앞두고 전 세계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이 기획하고 발표하는 의미있는 기부 프로젝트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며 축하에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민 또한 매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직접 기부한 소식이 알려졌다. 그 스타에 그 팬들이 보여주는 따뜻함이 세상을 밝힌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은 10, 1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역대급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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