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픽사 신작 '소울'도 온라인행…북미 극장 개봉 포기
입력 2020-10-10 14:07  | 수정 2020-10-17 15:04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신작 '소울'도 북미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직행합니다.

10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디즈니·픽사의 '소울'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이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지난 9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뮬란'이 디즈니 플러스 구독료 외에 29.99달러를 부과했던 것과 달리, '소울'은 추가 비용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칸 국제 영화제 2020 공식 초청작인 '소울'은 뉴욕 최고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된 중학교 음악 교사 조 가드너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켐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습니다.

'소울'은 애초 지난 6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1월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서비스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달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뒤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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