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경찰 "피해자보호팀 구성해 주상복합 화재 주민 지원"
입력 2020-10-10 11:03  | 수정 2020-10-17 11:04

울산지방경찰청은 주상복합 아파트 삼환아르누보 화재 주민을 위한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보호팀은 위기 개입 상담관, 피해자 전담 경찰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주민 190여 명이 있는 임시 보호소에 상담 창구를 마련했습니다.

피해자 지원 제도 안내, 구호 물품 배부 등을 할 계획입니다.


또 피해 주민이 있는 병원을 찾아가 심리 상담을 진행합니다.

경찰은 지자체, 대한적십자사 등과 연계해 피해 주민을 보호·지원할 협력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앞서 8일 밤 남구 달동 33층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5시간 40여분 만인 9일 낮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9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옥상 등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77명이 구조됐습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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