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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강승윤, 이세영의 남사친 ‘임건욱’으로 변신
입력 2020-10-10 10:35 
강승윤 사진=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배우 강승윤이 '카이로스'의 임건욱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강승윤이 맡아 열연할 임건욱 캐릭터는 쓰리잡 취업 준비생 한애리의 오랜 친구로, 그녀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나서는 듬직한 인물. 애리의 곁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누구보다 걱정하며 챙기는 등 현실 남사친으로서 매력을 보여준다고 해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강승윤은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빠른 전개 속에서 서로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인물들의 감정에 순식간에 몰입해 재밌게 읽었다"라면서, "특히 건욱이라는 인물이 극 안에서 재미를 더해주기도 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친근하고 때로는 든든한 친구 같은 느낌이 닮은 것 같고, 20대 또래가 가진 특유의 에너지도 비슷하다"라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면서도, "건욱이라는 인물이 겪어온 상황이나, 학창 시절 존재감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또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런 점들을 잘 이해하고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캐릭터에 대해 고심한 흔적을 드러내 그가 표현해낼 임건욱이라는 인물에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극 중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세영(한애리 역)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세영 배우가 오랜 연기 선배이다 보니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훈훈하고, 덕분에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다"라며 두 사람이 만들어갈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 훈훈한 외모는 물론, 더욱 성숙하고 다양한 연기로 돌아올 강승윤의 모습은 '카이로스'에서 만날 수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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