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산 축소신고 의혹' 김홍걸 의원, 오늘 검찰 조사
입력 2020-10-10 09:18  | 수정 2020-10-17 10:04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10일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이날 김 의원을 소환해 재산 축소신고 의혹을 확인합니다.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 등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 의원의 변호인은 검찰에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검찰 소환과 관련해 보좌진들과 통화하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21대 총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 만료일이 오는 15일 자정인 점을 고려할 때 김 의원에 대한 처벌 방향은 이번 주 초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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