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빅히트 오는 15일 증시 입성…"엔터주 단기조정 받을듯"
입력 2020-10-10 07:27  | 수정 2020-10-10 09:10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오는 15일 증시 입성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이 업종 대장주인 JYP Ent.(JYP)는 지난 8일 전 거래일보다 2.31% 내린 3만5950원에 마감했다.
9월 2일 빅히트의 증권신고서 제출 후 주가가 연일 오르면서 상장 이래 최고가인 4만2450원으로 마감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만에 15.31% 떨어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역시 종가 기준으로 9월 11일의 연고점 5만8700원에서 지난 8일 4만9800원으로 15.16% 하락했다.

에스엠(SM)은 9월 8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3만9300원을 기록한 후 지난 8일 3만3350원으로 15.14% 떨어졌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 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3사에 대한 관심 증대로 3사 합산 시총이 연초보다 44.9% 늘었다"며 "다만 빅히트 상장 후 업종주가 변동성 확대로 3사 주가는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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