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남석 헌재소장 "헌법재판권, 국민 위해 행사"
입력 2020-10-08 10:47  | 수정 2020-10-15 11:04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오늘(8일)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귀하게 듣는 재판소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의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6월 기준 누적 접수사건 수가 4만 건에 이른 점을 언급하며 "헌재는 헌법 재판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자유·평등을 비롯한 헌법의 이념과 원리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권은 국민이 부여하신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충실한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는 재판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소장은 그간 관례에 따라 인사말만 하고 국감장을 떠났습니다.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 등이 이날 의원 질의에 답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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