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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못잡은 나성범, DH 출전…이동욱 감독 “출발이 잘못” [MK현장]
입력 2020-10-07 17:45 
NC 나성범과 이종욱 코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간판 나성범(31)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NC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나성범을 5번 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
전날(6일) 3번 우익수로 출전한 나성범은 1-1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1, 2루에서 키움 허정협이 날린 타구를 잡으러 앞으로 달려 나오다가 뒤늦게 방향을 틀어 손을 쭉 내밀었지만, 공은 나성범의 키를 넘기며 끝내기 안타가 됐다. 키움의 2-1 승리, 허정협의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였다.
하지만 분명 나성범의 타구판단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앞으로 뛰쳐나오지 않았으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다.
하루 지난 뒤 이동욱 NC 감독도 스타트가 잘못됐다”면서 보이지 않는 수비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물론 나성범은 이날 키움전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지만, 부상에서 돌아와 올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317 30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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