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국민의힘, 민경욱·황교안 미국행에 대한 입장 밝혀야"
입력 2020-10-06 17:02  | 수정 2020-10-13 17:0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최근 요트를 구입하러 미국을 방문해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신앙 모임 참석 차 이달 말 미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비판했습니다.

오늘(6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연일 저급한 언어와 실체 없는 의혹제기를 동반한 정쟁으로 우리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남의 허물만 보려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일병 교수를 비판하기에 앞서 미국 백악관 앞에서 시위 중인 민경욱 전 의원과 종교 모임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이달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찾아 신앙 간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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