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출입은행, 국책은행 첫 반부패 경영시스템 국제인증 획득
입력 2020-10-06 14:40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이 6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김장섭 KSR인증원 회장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 =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책은행 중 처음으로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와 이를 체계화한 시스템을 갖춘 조직에 수여된다.
수은은 앞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운영세칙과 부패방지 방침을 제정하는 등 반부패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올해 1월엔 윤리경영 전담 조직인 '윤리준법실'을 신설했다. 또 금융지원을 할 때 고객사의 신용등급 평가에 윤리경영 수준을 반영하는 등 민간 기업의 부패 방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클린 뱅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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