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박정배 감독 “신혜선 찐팬♥…최고로 적합한 캐스팅”

‘도굴 박정배 감독이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의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6일 오전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박정배 감독은 이제훈은 이 시나리오를 받고 각색 작업을 하면서부터 염두해뒀다. 내가 평소에 아는 이제훈은 또래배우들 중에 연기는 가장 톱이지 않나. 최고다 생각한 배우였어서 캐스팅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처음 생각한 것처럼 잘 돼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우진은 어디에서나 맛깔나게 연기를 보여줘서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대표님의 인연에 찬스를 이용했다. 고민하거나 망설일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의 평소에 찐팬이었음을 고백했다. 드라마를 한 편도 빠지지 않고 볼 정도였다는 것.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의 찐팬이다. 딕션으로 유명하지 않냐. 영화에서 엘리트 큐레이터 역할처럼 강연하는 장면도 있고, 문화재에 대해서 소개한다. 일본어, 중국어 등을 구사하는데 굉장히 잘하더라. 역시 최고로 적합한 캐스팅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최고로 환한 미소와 함께 칭찬했다.

이어 임원희는 주인공보다 삽다리 역이 딱 하고 싶었다는 말을 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다. 원래 시나리오상 삽다리 설정이 나이도 훨씬 많았고 다른 역할이었다. 캐스팅을 두고 고민을 한참 하는 시점에 영화 관계자분이 임원희로 가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 이야기 듣자마자 ‘이 분이다해서 시나리오를 고쳤다. 임원희화 해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