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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신진서, 이창호 32년전 기록 넘본다
입력 2020-10-06 07:29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Go Ratings) 1위 신진서 9단이 한국기원 기사랭킹에서도 10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신진서 9단은 9월 한 달 동안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4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5전 전승을 거둬 29점을 보태 1만216점으로 한국기원 기사랭킹 1위에 올랐다.
2020년 신진서 9단은 49승 5패·승률 90.74%로 이창호 9단이 1988년 작성한 연간최고 승률(75승 10패·88.24%)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Go Ratings 3위 박정환 9단은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통과 등 5승 1패로 9점을 얻어 1만5점으로 한국기원 기사랭킹 2위다.
신민준·변상일·이동훈·강동윤 9단은 8월부터 3개월 연속 한국기원 기사랭킹 3~6위를 유지했다. 이영구 9단은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진출 등 성과로 두 계단 오른 7위가 됐다.
김지석 9단, 이지현 9단은 지난달에 이은 한국기원 기사랭킹 8, 10위다. 안성준 8단은 두 계단 떨어진 9위.
최명훈 9단은 농심신라면배 선발전 5승 1패 힘입어 111점 획득 및 29계단 상승으로 두 부문 모두 한국기원 9월 기사랭킹에서 가장 돋보였다.
한국기원은 2009년 1월부터 100위까지 기사랭킹을 공지하고 있다. 2020년 2월에는 가중치 축소, 신예 진입 장벽 완화, 공백 1년 초과 시 대상 제외 등 개정된 제도를 도입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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