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빅히트 일반 청약 6일 마감…카카오게임즈 기록 근접할까?
입력 2020-10-06 06:52  | 수정 2020-10-13 07:06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6일 마감된다. 증시 안팎에서는 앞서 기업공개(IPO)에 나서 흥행몰이를 했던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고서 이틀간의 청약 일정을 마무리한다.
앞서 청약 첫날인 전날 4개 증권사에 모인 빅히트 청약 증거금은 모두 8조6242억원으로, 청약 통합 경쟁률 89.60대1을 기록했다. 청약 1일 차 증거금 기준으로 앞서 상장 흥행몰이를 한 카카오게임즈의 약 16조4000억원보다는 적지만, SK바이오팜의 약 5조9000억원보다는 많다.
청약 2일차까지의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국내 IPO 역사상 최대인 58조5543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이 끌어 모은 증거금은 30조9899억원이었다.
청약 첫날 증거금만 보면 빅히트가 카카오게임즈의 절반 수준이지만, 카카오게임즈 기록에 근접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대기자금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현재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65조원에 육박한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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