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루 만에 반등…코스닥 11일째 ↑
입력 2009-05-15 15:37  | 수정 2009-05-18 09:18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390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코스닥은 11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주가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오른 1,391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2천5백억 원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증시를 압박했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데다 개인이 강한 사자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통신, 기계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한국전력과 LG전자 등도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매수 속에 11일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포인트 오른 54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일반전기전자업종의 오름세가 컸습니다.

서울시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넥스콘테크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랜텍과 파워로직스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였습니다.

또한, 국책연구기관이 대기업들과 함께 해외용 원자로 건설 입찰에 잇따라 나섰다는 소식에 모건코리아와 비에이치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자력주가 급등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하며 10원 20전 내린 1,25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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