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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편스토랑’ 윤은혜, 역대급 금손→ 이연복 셰프도 깜짝 놀란 ‘옥수동 윤식당’
입력 2020-10-02 23:39  | 수정 2020-10-03 00: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편스토랑 윤은혜가 역대급 금손으로 깜짝 놀라움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밤, 대추, 떪은 감, 표고버섯까지 우리 숲의 대표 임산물 4가지 재료로 만든 메뉴 대결에 배우 김재원, 윤은혜와 플로리스트 겸 방송인 문정원이 편셰프로 새롭게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문정원은 올해 새로 이사한 집에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계단을 오르내렸다. 그는 플로리스트답게 다양한 꽃들로 집안을 장식하고 곧바로 아침상 준비에 나섰다. 그는 프로 엄마답게 서언-서준 쌍둥이의 각기 다른 입맛에 맞춰 낙지달걀찜과 떡국, 떡추러스를 메뉴로 선택했다.
문정원은 "아이들이 식성과 입맛이 다르다”면서 바쁠 때는 어렵지만 아침밥은 아이들 개성을 존중해 주려고 한다. 아이들이니까 이렇게 하지, 내가 먹으려고 만들지는 못할 것 같다"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정원이 요리하는 사이, 쌍둥이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서로 다른 아침 인사를 건네 웃음을 줬다. 아기 때부터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쌍둥이의 훌쩍 자란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 놀라며 대견해 했다.
한편, 윤은혜는 매니저와 친한 언니 셋이 사는 셰어 하우스를 공개했다. 집안은 우드 톤의 넓은 거실로 꾸며졌고, 역대급의 오픈형 주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당 크기에 모두가 놀라자, 윤은혜는 "주방만큼은 예쁜 데에서 하고 싶었다. 제일 공을 들였다"고 자랑했다.
세 명이 모여 사는 만큼, 침실도 3개였고, 신발장도 엄청난 신발들로 가득했다. 윤은혜는 "신발 사이즈가 똑같아서 같이 신는다"면서 신발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모든 것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아침에 일어난 윤은혜는 기초화장을 마치고, 주방에 가서 새벽에 해놓은 빵 반죽이 발효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어 그는 망친 반죽을 살리기 위해 업소용 와플기를 가져왔다. 와플기뿐만 업소용 튀김기 등 전문가를 방불케 하는 장비들이 가득했다.
이후 윤은혜는 망친 반죽에 비정제 사탕수수당과 시나몬 가루를 넣고 감싼 뒤에 와플기에 넣어 뚝딱 와플을 만들었다. 메이플 시럽과 버터까지 둘러서 완성된 와플 맛을 본 하우스메이트들은 "맛있다. 학교 앞에서 먹어본 맛"이라고 호평했다.
이어서 하우스메이트들은 종이 메뉴판을 꺼냈다. 그동안 윤은혜가 만들어준 30여 가지의 메뉴들을 적어놓은 것으로, 밀푀유 전골, 바지락 칼국수, 각종 피자와 파스타, 샌드위치 등이 빼곡했다. 이후 하우스메이트들은 성수동 맛집에서 먹었던 콩나물국밥과 수란을 얹은 치즈 파니니를 주문했다.
윤은혜는 자신이 먹을 부라타치즈 샐러드를 포함해서 한식과 양식까지 3가지 메뉴를 동시에 만들며 전문가 포스를 뽐냈다. 그는 먼저 제빵부터 시작했고, 무엇보다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콩나물국밥도 준비했다. 조미료를 싫어한다는 윤은혜는 오징어와 무 등으로 직접 육수까지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청양고추, 양파, 육수 큐브를 냉장고에서 선보이며 살림 꿀팁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이연복 셰프는 "연예인들 나와서 요리한 것 중 역대급"이라고 놀라워했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를 좋아했다는 윤은혜는 낯가림이 심하던 어린 시절에 요리로 친구들과 친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복하지 않은 탓에 어린 시절 매일 같은 메뉴를 먹기 싫어 직접 도시락까지 쌌고, 그로 인해 친구들과 얘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윤은혜는 "(요리로) 나라는 존재가 사랑받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아침부터 새벽 4시까지 요리를 한다”고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심지어 세라믹에 글시를 써서 직접 그릇까지 만든 금손 윤은혜. 본인이 만든 그릇에 수준급의 음식까지 먹는 모습에 출연자들 모두 '역대급 금손'이라고 감탄했고 어느 동네냐”라며 윤은혜의 집을 찾아갈 듯한 기세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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