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두 담았다"
입력 2020-10-02 14: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매 기념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THE ALBUM'은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2016년 데뷔 후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아이스크림' 등 다수의 히트곡을 국내외 음악시장에서 히트시키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대해 로제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앨범을 냈었는데, 정규앨범, 첫번째, 1집이라는 데서 의미가 컸다. 정규앨범 내기로 했을 때 기뻤고, 어떤 음악으로 채울 지 설렜던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로제는 "이번 앨범에 블랙핑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이 컸다. 오랜 시간 스튜디오를 오가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작업했다. 그 중에서 아쉽게도 빠진 곡들도 많았지만, 힙합 알앤비 댄스 같은 다양한 장르로 좋은 음악을 준비해 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곡을 함께한 YG 최강 프로듀서 테디를 필두로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만든 24, R.Tee 등이 프로듀서로 포진했다. 특히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선공개 싱글 '아이스크림'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 군단 Tommy Brown과 Mr. Franks가 블랙핑크를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멤버 지수와 제니가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운데 최정상급 래퍼 카디 비(Cardi B)가 4번 트랙 'Bet You Wanna'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은 이날 오후 1시 전격 공개됐다. 앨범은 선주문으로 100만 장을 넘어서며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다 초동 기록 및 밀리어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