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달님은 영창` 野김소연 "대깨문 계몽 위해 악성댓글 신고"
입력 2020-10-02 10:28  | 수정 2020-10-03 10:36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유성을 당협위원장이 2일 "대깨문(극성 친문 지지층)들의 계몽을 위해 대부분의 악성댓글은 신고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분간 제 페이스북이 지저분할 예정"이라며 "대깨문들의 계몽을 위해 스스로 무슨 짓을 하는지, 그들의 수준이 어떤지 스스로 깨닫도록 공유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같은날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대깨문들 특징을 보면 일단 다짜고짜 반말을 하고 저급하고 지저분한 성희롱 및 욕설을 한다"며 "모두 (사이버명예훼손 및 모욕 등으로) 모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공유한 게시글에는 본인을 비하하는 극성 친문 지지층의 댓글도 존재했다. 댓글에는 "생긴 것 봐라", "애XX 잘 키워야 해", "저런 X가 애 낳으면 쓰레기XX 낳는거네" 등등 도 넘은 발언이 팽배했다.
한편 극성 친문 지지층의 비난을 산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지역구에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걸었다. 여기서 영창(映窓)은 한옥에서의 창문을 뜻하지만, 여권에서는 '감옥'으로 해석해 논란이 됐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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