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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대상...임영웅, 신인상→인기상 6관왕 ‘싹쓸이’[2020트롯어워즈 종합]
입력 2020-10-02 0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임영웅은 신인상, K트롯테이너상, 글로벌 스타상, 10대가 뽑은 트롯가수상, 디지털스타상, 인기상까지 6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1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7홀에서는 ‘2020 트롯 어워즈가 열렸다.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이날 대상은 이미지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오늘 날 K트로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으로서 그 위상이 정립되기까지 대중적, 역사적, 장르적 기여도에 기반해 트로트 10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 직후 무대에 오른 이미자는 이미자는 감사하다. 본의 아니게 제가 이 자리에 섰다. 사랑스러운 후배 가수들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금 더 격려하는 마음에서 축하 무대를 준비를 허락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든다. 우리 가요의 100년이라는 것은 어렵고 힘들었다. 앞으로 100년은 후배들이 뻗어나가기를 빌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 100년 계보가 이어져 오는 동안 그 시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브랜드를 구축한 가수에게 주는 가왕상은 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 하춘화, 남진, 나훈아,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남녀 베스트 가수상은 진성 조항조 박현빈 신유,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 라이징스타상에 영탁, 공로상에 남진, 심사위원 특별상 장윤정, 남녀 인기상과 신인상에는 임영웅, 송가인이 각각 호명됐다.
한편 임영웅, 조보아, 김성주의 진행 하에 열린 ‘2020 트롯 어워즈는 신명 나는 축하쇼와 예측불가 컬래버 무대, 트로트 100년사를 이끌어온 트롯 가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20여 개 부분 시상식이 펼쳐지면서, 추석 저녁을 화려한 트롯 축제로 물들였다.
다음은 ‘2020 트롯 어워즈 주요 수상자 명단
▲대상=이미자
▲가왕상=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 하춘화, 남진, 나훈아,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
▲심사위원 특별상=장윤정
▲여자 베스트 가수상=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
▲남자 베스트 가수상=진성, 조항조, 박현빈 신유
▲남녀 신인상=임영웅, 송가인
▲작가상=정풍송
▲공로상=남진
▲디지털스타상=임영웅
▲라이징스타상=영탁
▲남녀 인기상=임영웅, 송가인
▲K트롯테이너상=임영웅
▲글로벌 스타상=임영웅
▲10대가 뽑은 트롯가수상=임영웅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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