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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일본 A대표팀 사상 첫 전원 해외파 구성
입력 2020-10-01 15:10 
구보 다케후사는 10월 A매치 2연전을 뛸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유럽 원정 A매치를 치르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1일 발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 25명을 선발했다. 일본 A대표팀이 전원 해외파로 구성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격리 기간 등을 고려해 일본 J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모두 제외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일본은 10월 A매치 데이에 유럽 원정을 떠난다.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메룬, 13일 오후 11시45분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두 경기 모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다.
모리야스 감독은 오카자키 신지(우에스카),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등 주축 선수들을 발탁했다.
비야레알로 임대된 구보 다케후사도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대표팀 연령대 선수(1996년 이후 출생)는 구보를 포함해 총 7명이다. 2000년생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는 A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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