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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롤드컵 3번 우승 페이커 "집에서 쉴 땐 어몽어스 즐겨해"
입력 2020-09-30 22:05  | 수정 2020-09-30 22: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페이커가 집에서 쉴 때는 어몽어스를 즐겨한다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74회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조선의 힙스터'들을 만나봤다.
e스포츠의 새 역사를 쓴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이날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롤드컵 3회, 국내 리그 9회 우승, 국제전 통산 127승으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운 e스포츠 최고의 선수다.
페이커는 집에서 쉴 때 '인싸게임'이라 불리는 '어몽어스'를 즐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팬들이 상혁이는 롤하길 잘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페이커는 불사대마왕, 빛상혁 등 여러 가지 별명이 있지만 '우리 혁'이란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뭔가 친근하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현재까지 롤드컵이 총 9번 열렸는데 그 중 3번 우승했다. 지금 다른 팀에서 2번 우승한 사례가 거의 없는 걸로 안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3번 우승했다. 국내에선 9번 우승했다는 것도 되게 큰 업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LCK는 2012년부터 개최돼 1년에 두 번 열리는 국내전이다.
페이커는 우리나라가 왜 게임을 잘하냐는 MC들의 질문에 "한국엔 인재 양성 시스템이 잘 돼있다. PC방에서 인재들이 다 나온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연봉이 얼마인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에선 국내 스포츠 선수 연봉 중 탑급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중국에선 100억 받는 선수도 있고 이적료만 100억이 넘는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중국이나 외국에서도 러브콜이 많이 왔었는데 한국에 남기로 선택했다"며 "외국에 나가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가족들 곁에서 뛰는게 저에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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