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도 '조용한 추석'…국민의힘 전국서 1인 시위
입력 2020-09-30 19:31  | 수정 2020-09-30 20:48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동안 이동 자제를 당부한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 추석은 청와대에서 보낼 예정입니다.
여야 정치권도 여느 때와 달리 대면 접촉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인데, 야당인 국민의힘은 전국 곳곳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대국민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후 네 번째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예정입니다.

국민에게 이동 자제를 권고한 만큼 문 대통령도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추석 인사도 영상메시지로 대신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되었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입니다."

명절 때면 여야 지도부가 서울역과 용산역에 총출동해 귀성인사하던 모습도 올해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석 인사를 전하고 연휴기간 조용한 민생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코로나로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 해도 추석은 추석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추석 연휴를 가득 채웁시다."

국민의힘도 연휴 기간 대면접촉은 최소화하면서도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대여 공세는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국 곳곳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정부여당의 무책임을 질타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휴기간 중에도 온라인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추석 대국민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MBN #코로나19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1인시위 #전정인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