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귀성 대신 집콕'…한국영화 3파전, 극장가 분위기 반전할까
입력 2020-09-30 19:31  | 수정 2020-09-30 20:41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올 추석에는 귀성을 포기하고 집에 머무는 분들 많을 텐데요.
연휴 기간에 볼만한 영화를 조일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올해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 중인 극장가.

가장 큰 대목 중 하나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한국 영화 세 편이 동시에 개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영화 '국제수사'에서는 배우 곽도원이 처음으로 코미디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곽도원 / 홍병수 역
- "많이 지치고 피곤하신 부분들이 있으실 텐데, 극장 와서 봐주시면 추석 보내시는데 조금 더 즐거움을 보태지 않을까…."

성동일 주연의 영화 '담보'는 사채업자가 어린 아이를 담보로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 인터뷰 : 하지원 / 승이 역
- "관객들이 재밌어서 많이 웃기도 하실 거 같고, 어떤 부분에선 눈물을 흘리실 수도 있고…힐링이 되는 그런 영화에요."

외계인이라는 다소 독특한 설정의 B급 감성으로 돌파구를 찾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미도 / 양선 역
- "요즘 한국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장르가 아닌, 정말 새로운 장르, 새로운 시도, 새로운 스토리라고 생각하거든요."

봄부터 가을까지, 긴 고난의 시간을 보냈던 한국 영화.

추석 연휴 시즌 개봉하는 영화들이 보름달 같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박스오피스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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