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려욱♥아리, 열애 인정→팬 기만 의혹에 사과 “사려 깊지 못했다” (종합)
입력 2020-09-30 14:54 
려욱♥아리 열애 인정 사과 해명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DB
슈퍼주니어 려욱과 아리가 열애를 빠르게 인정한 가운데 팬들을 기만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사과와 함께 해명의 입장도 전했다.

려욱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30일 오전 MBN스타에 려욱과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열애를 빠르게 인정했지만, 팬들은 커플링과 럽스타그램 등을 지적하며 기만했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려욱은 이날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만나고 있는 친구를 이렇게 알리게 돼 엘프들(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정말 미안하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도 엘프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 배려에 좀 더 사려깊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반성한다. 내 배려가 부족해 지금의 혼란이 더 생기게 된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아리 역시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열애설과 함께 불거진 려욱이 카페를 차려줬다는 의혹, 특정 종교인이라는 설, 럽스타그램과 커플링을 맞췄다는 주장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리는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인데 의도치 않게 많은 분을 불편하게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 내가 먼저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 했었으며, 그분이 나에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다. 카페 수익 역시 내 몫이 아닌 점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라온 사진들은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 선물용 꽃다발 사진의 꽃은 내가 만들지 않았고, 꽃집은 내가 레슨받던 곳 꽃이 예쁘다고 추천해준 것이 맞다”라고 이 역시 사실이 아님을 짚었다.

‘#인천데이트라는 해시태그 사용과 와인바에서 포착된 그림자와 아리가 아닌 또 다른 인물의 손 등으로 럽스타그램 의혹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해시태그, 게시물 내용 전부 협찬 업체 쪽에서 지시되는 내용들이라 수정이 불가피했었다”라며 와인바 사진은 나와 친한 여자 동생과 갔다. 아는 친구의 와인바여서 그림자도 그 친구의 그림자고, 손이 나온 음식 사진은 여자인 친구의 손이다. 그분은 모두 자리에 없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특정 종교의 교인이라는 의혹까지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아리는 나라고 올라온 캡처의 여성은 내가 아니다. 2년 전 아는 선배님께서 라디오를 해달라고 연락 왔고, 그곳이 바로 천지일보라는 곳이었다. 지금까지도 해당 매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 내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거라고 생각했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많이 노력하겠다. 이 글에 한치의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려욱은 2005년 슈퍼주니어 정규 앨범 ‘Super Junior 05로 데뷔해 ‘U ‘쏘리쏘리 ‘미스터 심플 ‘데빌 등을 발매했으며, 보컬을 담당하는 규현과 예성과 유닛 슈퍼주니어-K.R.Y로도 활동 중이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 싱글 앨범 ‘Hasta Luego로 데뷔했으나 지난 2018년 그룹이 해체되자 배우로 전향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