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국민의힘·진중권, 엉뚱한 꼬투리 잡기 그만"

온라인팀/ 신동근 "국민의힘·진중권, 엉뚱한 꼬투리 잡기 그만"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신 최고위원이 "박근혜 정부 때 월북하려던 민간인을 사살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이 대신 사살해줘서 문제없단 얘기냐"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자유를 찾아 남으로 내려오는 북한사람을 남한군이 사살했다면 반인도적인 처사인데 지금 북한에서 한 일이 바로 그것"이라며 "비교할 것을 비교하라"고 꼬집었다.
이에 신 최고위원이 진 전 교수에 재응수했다.

신 최고위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과 진중권 씨가 엉뚱한 꼬투리 잡기를 하고 있다"며 "북이 월북자를 대신 사살해줘서 정당하다는 얘기를 한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당국의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자진 월북하는 것은 보수 야당이 그토록 수호하려는 국가보안법 제6조(잠입·탈출)위반행위에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반국가 중대 범죄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 야당이 처음부터 이 사안의 프레임을 제2의 세월호로 몰아가서 대통령에게 타격을 가하려 했다"며 "스텝이 꼬여 자신들이 혐오하는 국가보안법위반자를 옹호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윤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