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한폭탄' 적재불량 차량, 3년새 11% 증가…"범칙금 강화해야"
입력 2020-09-30 11:06  | 수정 2020-10-07 12:04

'도로 위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적재 불량 차량이 늘면서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도로 위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낙하물 사고는 2016년 46건, 2017년 43건, 2018년 40건, 2019년 40건으로 매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낙하물 사고의 주원인인 적재 불량 단속 적발 건수는 2016년 7만2천120건에서 2019년 8만352건으로 11%가량 증가했습니다.

장 의원은 "신고와 계도로 이뤄지는 적재 불량 단속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적재물 낙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화물차량 박스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범칙금 4∼5만 원 수준인 벌칙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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