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추석 앞두고 오토바이 운전자 참변…덤프트럭 사고 어쩌나
입력 2020-09-29 19:19  | 수정 2020-09-29 20:27
【 앵커멘트 】
대형 덤프트럭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덤프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은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안전운전이 요구되는데요.
정태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통행량이 많은 3차선 도로에서 대형 덤프트럭과 오토바이가 딱 붙은 채 주행합니다.

잠시 뒤 덤프트럭이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대형 덤프트럭과 부딪힌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의 위험성이 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이 연관된 사고만 매년 3만 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대형 차량 사고는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2배나 높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차량 운전자 안전교육과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대형차량) 운전자들의 안전감각에 대한 것들이 다른 차종보다도 더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제대로 된 안전교육이 중요합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해당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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