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막바지에 이른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FTA가 체결되면 돼지고기 등 축산 분야에서 국내 농가에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돼지고기의 40% 이상은 스페인 등 유럽연합 회원국 제품입니다.
특히 냉동 삼겹살은 전체 수입물량의 80% 이상을 유럽연합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EU FTA가 체결되면 유럽연합산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세균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금도 유럽지역에서 삼겹살을 비롯해서 돼지고기가 많이 수입되기 때문에 관세가 철폐된다면 추가적으로 수입이 많이 증가할 것입니다."
냉동 삼겹살의 경우 유럽연합산 가격은 국산보다 15% 정도 쌉니다.
하지만, FTA 체결로 관세가 없어지면 국산보다 30% 저렴해져 국내 양돈업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쇠고기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인터뷰(☎) : 최세균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광우병 발생이나 이런 문제 때문에 유럽지역에서는 쇠고기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장이 개방된다고 하더라도 수입증가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 "우리나라는 앞으로 호주, 뉴질랜드 등과도 FTA 협상을 벌입니다. 여기서도 축산업이 민감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 시장 개방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바지에 이른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FTA가 체결되면 돼지고기 등 축산 분야에서 국내 농가에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돼지고기의 40% 이상은 스페인 등 유럽연합 회원국 제품입니다.
특히 냉동 삼겹살은 전체 수입물량의 80% 이상을 유럽연합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EU FTA가 체결되면 유럽연합산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세균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금도 유럽지역에서 삼겹살을 비롯해서 돼지고기가 많이 수입되기 때문에 관세가 철폐된다면 추가적으로 수입이 많이 증가할 것입니다."
냉동 삼겹살의 경우 유럽연합산 가격은 국산보다 15% 정도 쌉니다.
하지만, FTA 체결로 관세가 없어지면 국산보다 30% 저렴해져 국내 양돈업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쇠고기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인터뷰(☎) : 최세균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광우병 발생이나 이런 문제 때문에 유럽지역에서는 쇠고기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장이 개방된다고 하더라도 수입증가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 "우리나라는 앞으로 호주, 뉴질랜드 등과도 FTA 협상을 벌입니다. 여기서도 축산업이 민감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 시장 개방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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