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기간 공중화장실 절도 주의"…옆칸서 팔 뻗어 명품백 '슥'
입력 2020-09-29 14:21  | 수정 2020-10-06 15:04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이달 8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남자 화장실에서 명품 손가방 절도 혐의로 59살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명품 가방을 든 피해자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간 뒤 피해자가 칸막이벽에 가방을 걸어두고 용변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동안 옆 칸서 양변기를 딛고 올라가 팔을 뻗어 가방을 훔쳤다고 철도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철도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군포∼금정 구간서 전동차 안을 돌아다니는 A씨를 이달 24일 긴급체포했습니다.

철도경찰은 "추석 명절에 서울역 등 공중화장실에서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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