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진출 다국적 제약사 지난해 R&D에 4800억 투자
입력 2020-09-29 13:17 

국내에 진출한 35개 글로벌 제약사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총 48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3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R&D 투자 현황을 조사해 그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35곳이 지난해 국내에서 투자한 R&D 비용은 4837억원, 수행한 임상시험은 1536건이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27개 회원사를 살펴보면 R&D 투자 증가 경향이 뚜렷했다. 전체 R&D 투자는 2016년 3614억원, 2017년 3967억원, 2018년 4597억원, 2019년 4775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35개사의 R&D 활동 종사인력은 지난해 기준 총 1702명이었다. 협회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고급 연구 인력을 고용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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