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써달라" 버스기사 요청에…지팡이 휘두른 70대
입력 2020-09-29 10:55  | 수정 2020-10-06 11:04

전북 익산경찰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로 75살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5분쯤 익산시 춘포면 한 정류장에 멈춰 선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기사를 지팡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기사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A씨는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탈 수 없다"며 제지하자, 갑자기 지팡이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지만, 범행이 가볍지 않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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