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 추미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심려끼쳐 송구"
입력 2020-09-29 10:13  | 수정 2020-10-06 10:36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무혐의 처리 후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수사 종결로 더 이상의 국력 손실을 막고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군무이탈과 근무기피목적위계 혐의를 받는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서씨의 미복귀는 휴가 승인에 따른 것으로 군무이탈죄로 보기 어렵고, 병가·휴가 신청과 사용과정에서 외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 다음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입장문 전문.
법무부 장관 임기와 함께 시작된 아들 병가관련 의혹 사건이 금일 검찰에 의해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우선 장관과 장관의 아들에 대한 근거없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수사 종결로 더 이상의 국력 손실을 막고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검찰개혁과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법무부장관은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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