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이스피싱 40%가 '검찰 사칭'…검찰, 예방 콜센터 만든다
입력 2020-09-29 09:06 
서울중앙지검이 인권감독관 산하에 보이스피싱 서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는 주는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를 개설했습니다.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검찰 관련 서류를 담당 수사관들이 24시간 직접 확인하고 진위를 안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특히 '검찰 사칭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구속영장, 재직증명서 등 검찰 관련 위조 서류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인데 일반인은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위조 구속영장을 보여주며 돈을 보내면 불구속 수사를 해준다거나, 위조 검찰 재직증명서로 계좌에서 돈을 빼가려는 사람이 있으니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는 수법 등이 이용됩니다.

실제 서울중앙지검에서 올해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사건 총 432건 중 검찰 사칭형이 176건, 40.7%에 달합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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